ENA, SBS Plus '나는 솔로' 제작진이 남성 출연자 A씨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나는 솔로'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시청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A씨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작진은 "출연자 A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다.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