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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우영 "김민석 수사? 檢, 제 버릇 못 버려…내란세력의 과도한 공격"

- 일하는 내각…기관사·LG출신 등 현업자들 장관 지명
- '尹 정권 사람' 송미령 유임, 과잉 자신감도 있는 듯
- 김민석, 청문회 성실히 준비…SNS 통해 답변 내놔
- 김민석 수사? 檢, 또 정치에 메스를…버릇 못 버려
- 후보자 검증 아닌 내란세력 부활 노린 과도한 공격
- 김민석 임명 감행 역풍? 나무가 큰 만큼 그림자 있어
- 野,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 달라? 관례 말할 상황인가
- 내란동조 세력에 곳간 키 줄 수야…내란 종식이 우선
- 전대출마 박찬대·정청래? 경쾌한 몸짓 가진 분들
- 맞는다고 토라지는 사람들 아냐…잘하기 경쟁할 것
- 李 나토 불참…중동 상황 파장 등 정중동으로 지켜봐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6월 24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정무조정실장)


▷김태현 : 이재명 정부가 초대내각 인선을 거의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러고 오늘내일 김민석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는데요. 의혹공방이 치열할 것 같은데 민주당은 현 상황을 어떻게 정무적으로 풀어갈지요. 당 정무조정실장에 임명되셨지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우영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의원님, 거의 정무조정이 직업이세요.
 
▶김우영 : 그러게 말입니다.
 
▷김태현 : 예전에 이재명 대표의 정무조정실장도 하셨고, 이번에는 당 정무조정실장을 맡으셨는데요. 정무적으로 오늘 여러 가지 질문을 제가 드려보겠습니다. 어제 조각이지요, 초대내각이니까요. 발표가 됐는데요. 이번 인선의 특징을 한마디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김우영 : 일하는 내각.
 
▷김태현 : 일하는 내각. 어떤 점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지요?
 
▶김우영 : 일단 노동부 장관 같은 경우는 현직 철도기관사를 발탁을 했지요. 아마 그런 노동부 장관 인사는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현직 노동자를요.
 
▷김태현 : 민주노총 위원장도 지내고요.
 
▶김우영 : 네. 그러하지만 임명된 그 순간에도 철도를 운영을 하고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열차를. 그런 상징성이 현업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내각 그 말을 할 수가 있겠고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다음에 AI 전문가들, 배경훈 과기부 장관. 그다음에 국무조정실장도 또 LG 출신이고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다음에 현재 농림부 장관인가요?
 
▷김태현 : 어제 화제가 많이 됐어요.
 
▶김우영 : 농축산부 장관인가 그분은 윤석열 정권 때 임명된 장관이고요. 따지고 보면 양곡관리법 그거 민주당이 머리 깎고 단식하면서 꼭 추진하려고 했던 거부권을 발동한 그런 장관인데 임명을 하셨어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거기에는 인사는 만사다. 그러고 그 만사에는 심지어 윤석열 정권이 임명한 사람조차도 우리는 일하는 차원에서 수용할 수 있다. 좀 과잉 자신감도 있는 것도 같고요.
 
▷김태현 : 과잉 자신감이요?
 
▶김우영 : 사실은 그때는 양곡관리법 등으로 농민들, 또 남태령에 트랙터 몰고 온 이런 사람들은 대단히 정서적으로 아마 어젯밤에 잠을 못 잤을 겁니다. 그러나 어쨌거나 일하는 측면에서는 연속선상에서 전임 정권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정권의 대의에 충실하고 입장을 바꿀 여지가 있는 사람들을 또 수용할 수 있다 그런 측면도 좀 반영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이념에 가리지 않고 일 잘하는 사람을 쓰겠다, 우리는 실용정부 이렇게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그걸 어제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김우영 :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과잉 자신감. 그러면 윤석열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 중에서 능력 있고 그러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
 
▶김우영 : 전제는 내란행위 이런 데 대해서는 송 장관은 그 당시에도 국무회의에 참석하여서 반대 의견을 표명했고요. 경찰 조사 등에도 상당히 협조적으로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 것이 전제가 되면 이념과 상관없이 능력 위주로 발탁한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요.
 
▶김우영 : 네.
 
▷김태현 : 현역의원이 많이 들어가셨잖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현역의원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내각조각과 관련해서 사전에 당과 어느 정도 조율이 됐던 겁니까?
 
▶김우영 : 아주 디테일한 조율은 좀 어려웠던 것 같고요. 당도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을 했고, 당대표 선출은 현재 시작단계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큰 방향으로 실용인사를 하겠다. 그다음에 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원 중에도 가장 적합한 분들은 발탁해서 쓰겠다 이런 큰 원칙은 아마 말씀이 있으셨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고 앞서도 농민들 밤에 잠을 못 잤을 거라고 언급을 주셨는데요. 송미령 장관 같은 경우에는 양곡관리법 때문에 당내에서도 좀 반대가 있었을 것 같거든요.
 
▶김우영 : 어제 일부 의원들이 상임위에서 유감표명을 했다고 알고 있고요. 어제 원내대표단 만찬이 있었는데요. 대통령께서도 아마 이런저런 취지를 설명하시고 이해를 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걱정 말라 이런 언급도 어제 있었습니까?
 
▶김우영 : 대통령께서 실용적인 인사를 추구한 목표가 국민 삶의 개선에 있기 때문에 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나름의 복안을 충분히 가지고 인사를 했다 그렇게 이해를 할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어제 송미령 장관 인선에서도 보면 앞으로도 추가인선이라든지 어떤 정책적인 방향에 있어서 기존의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조금 싫어하는 이슈나 사람이라도 국익에 필요하면 한다 이런 대통령의 생각이 있는 거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김우영 : 전통적인 민주당의 지지층들은 대통령이 경기지사, 성남시장 그때부터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적재적소에 사람들을 발굴하고, 꼭 자기 지지층이 아니라 할지라도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인사라면 과감하게 발탁해서 쓰는 그런 광폭의 인사에 대한 취지를 충분히 이해를 하는 분들이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다 그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김태현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김민석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워낙 국회 다수의 점하고 있기 때문에 통과는 법적으로는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의 후폭풍이 있나 이런 부분인 거잖아요. 이 청문회는 지금 전반적으로 여당 의원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김우영 : 일단 김민석 후보자께서 성실하게 답변을 준비하고 계시고요. 그때그때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해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런데 지금 특이사항이 일부 단체에서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문제에 대해서 고발을 했어요. 그걸 고발한 지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3년 전에 한덕수를 윤석열 당시 당선되신 분이 임명했을 때 그때는 재산의혹 이런 게 또 있지 않았겠습니까? 우리 김민석 후보자보다 거의 40배 이상 되는 재산을 아마 한덕수 후보자가 갖고 있었는데요. 그때 검찰이 수사했다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내란의 종식이 이루어진 어떤 선거의 후폭풍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좀 검찰이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정치의 한복판에 또 매스를 들이대려고 하는 그 버릇을 남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 같고요. 이런 것들을 보면 김민석 후보자의 국정운영에 대한 능력이라 할까 비전이라 할까 그런 것을 검증하기보다는 내란세력들이 어떻게든 좀 다시 부활해 보려고 하는 정치적 의도 속에서 과도한 공격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석할 수 있지요.
 
▷김태현 : 내란세력들의 과도한 공격이다.
 
▶김우영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김민석 후보자가 여러 가지 특히 재산문제에 대한 것들, 돈이 좀 빈다, 숫자가 맞지 않는다 하는 게 국민의힘의 주요 공격포인트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자가 출판기념회 얘기도 하고, 경조사비도 얘기도 했는데요. 해명됐다고 충분히 됐다 이렇게 보고 계시나요?
 
▶김우영 : 그러니까 현재 출판기념회나 경조사, 뭐 애사나 이런 것은 재산등록의 의무가 없습니다. 그것은 국민의힘 의원 서른몇 명도 똑같이 신고를 안 했어요. 그걸 놓고 다 한번 규명을 해 볼까요. 그러고 과거에 윤석열 정권은 0.7% 차이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 민주당의 대표였던 송영길 다 집어넣었지요. 그다음에 야당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표적수사, 보복수사를 했지요.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잖습니까. 오히려 초대하고 이야기 듣고 경청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이틀 동안 예를 들어 김민석 후보자의 해명이 나올 거고, 소명이 나올 거고요. 그게 말끔히 해소되고 여론이 이 정도면 의혹이 다 해소가 됐네라고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제일 좋겠지만요. 만약에 그게 아니고 뭔가 개운치 않고 의혹이 남아 있다라는 여론의 흐름들이 있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하면 뭔가 정치적으로 조금 안 좋은 역풍 이런 걱정은 전혀 없으신 건가요?
 
▶김우영 : 50%의 반대는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나무가 큰 나무면 그만한 크기의 그림자가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정권이 출범할 때 반대의 흐름이 있다 하여 그 나무가 그 자리에 서 있지 않을 이유는 없잖습니까.
 
▷김태현 : 어느 정도 그러면 대선 때 상대했던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반대는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하고 계시는 거군요?
 
▶김우영 : 그렇지요. 세상이 포지티브한 게 있으면 그만큼 또 네거티브가 있으니까요. 그것이 있다 해서 앞으로 전진하지 않는다 하면 국민에 대한 의무의 망각일 수밖에 없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인터뷰를 했는데요. 추경문제, 과도한 나랏빚 걱정을 하고요. 그다음에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국민의힘에서 지금 요구하는 거잖아요. 이걸 어떻게 들어주는지 보고 진짜 협치가 잘될 건지 보겠다 이런 입장인데요. 이거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김우영 : 일단은 국가란 국민이다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우리나라 국민들의 현재 가계부채가 OECD에서도 가장 최악이지 않습니까. 국가의 국민에 대한 어떤 이전지출(移轉支出, 생산활동과 무관하게 아무런 대가 없이 지급하는 소득의 이전)이 부족하니까 국민들이 빚을 내서 겨우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러고 국민들이 세금을 낸 이유는 국가가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다는 기대감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현재 가계경제나 국민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게 사실이고, 그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경제운용의 실패, 특히나 비상계엄 이후에 발생하고 있는 경제적인 쇼크 이런 것들 때문에 국민들이 지금 가계경제, 지역경제가 몰락상태에 있기 때문에요. 그런 상태라면 빚을 내서라도 일단은 체력을 회복하게 해야지요. 그래서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면 나중에 세금으로 다시 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지금은 돈을 쓸 때다.
 
▶김우영 : 당연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이 매우 우수한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쓰려고 재정건전성을 유지했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집에 저축을 할 때는 나중에 뭐 병원비라든가 아이 대학 들어갈 때 그때에 대비해서 저축을 했는데, 막상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 되는데 빚내는 일이 생겼네 하고 수술을 안 하면 몸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그런 상황으로 봐야지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무조건 국가 빚을 안 낸다 이런 철학은 도대체 어떤 재정철학인지 되묻고 싶네요.
 
▷김태현 : 상임위원장은요?
 
▶김우영 : 상임위원장도 지금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에 대한 것인데요. 법사위원장은 뭐 예를 들어서 과거에 그게 일종의 상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야당한테 관례가 있었다.
 
▷김태현 : 네.
 
▶김우영 : 지금 관례를 말할 정치적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내란상황이 아직 종식이 안 됐어요. 정치적으로는 심판이 있었지만 법적으로는 아직 진행되고 있고요. 뭐 김용현, 윤석열 이런 사람들이 계속 길거리를 활보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분명한 개혁조치를 해야 되는데 내란 동조세력일 수 있는 국민의힘이 그 곳간의 키를 쥐고 그걸 내놓지 않는다면 국민의 염원인 내란의 종식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은 협치 이전에 국가가 다시 생존하고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당내 정치상황을 질문을 드려볼게요. 지금 전당대회가 곧 열리잖아요. 그런데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 양강인데요. 두 분 다 제가 알기로는 친명, 찐명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수박 나오고, 나는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 얘기가 나오고요. 뭐 충돌이 좀 격화되는 것 같거든요. 그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수박 얘기가 나오면 민주당에서는 안 좋은 거잖아요.
 
▶김우영 : 그렇지요. 일종의 약간의 트라우마입니다.
 
▷김태현 : 트라우마요?
 
▶김우영 : 네.
 
▷김태현 : 어떤 트라우마요?
 
▶김우영 : 이재명 야당 대표시절에 당내의 일부 정치인들이 검찰의 체포영장에 동의하고 가결에 승인했던 그런 데 대한 충격이 있는 거지요.
 
▷김태현 : 당원들 사이에서요?
 
▶김우영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말의 우려를 극대화해서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저는 정청래, 박찬대 두 분이 경쾌한 몸짓을 갖고 있는 분들이다.
 
▷김태현 : 경쾌한 몸짓이요?
 
▶김우영 : 네. 그러니까 두들겨 맞는다 해서 삐지고 토라지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경쾌하게 받아들인다.
 
▷김태현 : 그러면 한 달 조금 더 남았지요. 그동안 캠페인 과정에서 충돌이 좀 있더라도 뒷끝은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김우영 : 두 분 다 서로가 돼도 괜찮다. 그러고 잘하기 경쟁하자, 네거티브 안 하고. 우정의 마음은 상호 간의 깊은 신뢰로 가지고 있다라고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요. 초기에 이런저런 논쟁들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하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겠는가의 포지티브한 게임으로 충분히 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에 불참한 것을 가지고 야당에서도 비판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실의 설명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안 올 수도 있으니 결국 한미정상회담이 안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은, 실익이 없다 이런 설명을 하시는 것 같던데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거 보면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시간 동안 휴전안에 합의했다. 만약에 그래서 일이 잘 풀려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나토에 가면, 그러면 우리도 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으면 전격적으로 참석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김우영 : 외교를 그렇게 금방 좌지우지해서 그렇게 갈 수는 없고요. 판단은 사실은 나토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쪽으로 일정한 검토를 하다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고,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 총리도 안 가는 걸로.
 
▷김태현 : 이시바 총리도 안 가지요.
 
▶김우영 : 네. 어떤 급변하는 상태에 일단은 관조하면서 정세를 좀 꿰뚫어봐야 되지 않을까, 거기에 춤을 추기보다는요.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지금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합의를 했다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그조차도 아직까지는 충분한 그 내용과 파장의 범위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정중동으로 좀 지켜볼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인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만났을 때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요. 그중에서 대통령님, 임기가 끝나면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통령이 별다른 답은 여기에 대해서 주지 않았다 이렇게 보도가 됐던데요. 왜 별 얘기가 없었을까요?
 
▶김우영 : 답을 안 하신 것은 불쾌감의 표현이시라고.
 
▷김태현 : 불쾌감?
 
▶김우영 : 대통령 당선된 지 얼마 안 되는 대통령에게, 특히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의 정치적 중립위반, 기소권 남용, 표적수사 이런 것에 대한 사실 재판이지 않습니까. 그런 데 대해서 야당의 대표라는 분이 그렇게 무례한 식의 언사를 한 것은 상처에 소금 뿌린 격이고요. 또 본인들의 내란동조나 계엄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전혀 성찰이 없는 엉터리 행태이다. 그러고 일단 약간 적과 싸움으로서 단합을 도모하려는 전술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정무조정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우영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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