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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벽 들이받고 승용차 추돌…20대 운전자 사망

<앵커>

어젯(23일)밤 강원도 인제의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2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기 광주에서는 상수도가 파손돼 10시간 넘게 수도 공급이 끊겼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두 대가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강원 인제군 기린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흰색 승용차를 몰던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흰색 승용차가 터널 옆면을 들이받고 쓰러진 뒤, 뒤따르던 승용차가 이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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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으로 밝은 불빛이 보이더니, 대형차량이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한 40대 남성이 SUV를 몰고 전남 순천경찰서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건조물침입 및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과속 단속에 연속으로 적발돼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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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 경기 광주시 신현동 일대에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발주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이탈해 지면 위로 수돗물이 솟구쳤고, 이로 인해 인근 4천여 세대에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현동 주민 :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두 번째거든요. 작년 말, 12월인가….두 번째는 실수가 아니잖아요. 같은 현장에.]

광주시 관계자는 오늘 아침 6시쯤 상수도관 복구를 일단 마무리했지만 녹물이나 흙탕물이 섞여나올 수 있어 추가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전남 순천경찰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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