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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의도 저승사자' 주역, 김건희 특검팀 합류…'도이치' 속도 내나

[단독] '여의도 저승사자' 주역, 김건희 특검팀 합류…'도이치' 속도 내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할 김건희특검팀에 금융·증권범죄 수사 전문가인 윤재남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장이 합류한 것으로 오늘(23일) 확인됐습니다.

윤 과장은 김건희특검팀이 상주한 서울 서초동 임시사무실로 지난 20일부터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에서 윤 과장은 서울고검이 재수사 중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금융감독원이 수사 중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급 검찰수사서기관이자 검찰 내 금융·증권 분야 첫 1급 공인전문수사관인 윤 과장은 지난 2013년 출범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원년 구성원으로, 검찰수사관 가운데 해당 분야 '일타'로 평가받습니다.

시세조종과 부정거래 등 다수 관련 범죄 수사에 참여하며 과거 합수단이 주가조작 등 범죄를 엄벌하는 과정에서 별명으로 얻은 이른바 '여의도 저승사자' 시대에 일조한 인물로도 꼽힙니다.

특검팀은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을 비롯해 금융·증권 관련 범죄 전문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 소속 검사를 다수 파견받아 진용을 갖춘 바 있습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이 최근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 간 통화녹음 파일을 확보한 만큼, 윤 과장 등의 합류로 관련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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