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뒀는데 한강 둥둥?…"절대 접촉마라" 장마철 주의보

본격 장마철입니다.

그 시작부터 폭우가 잇따랐는데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북한이 묻어둔 지뢰가 남쪽으로 흘러올 수 있다며 우리 군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지역 가운데 일부는 임진강이나 북한강 같은 남북 공유 하천과 한강 하구로 연결돼 있다며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북측 지뢰가 우리 지역으로 떠내려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북한군이 지뢰를 다량 매설하는 모습이 우리 군에 포착됐는데요.

북한 지뢰 가운데는 나무 상자에 담긴 목함 지뢰 외에도 지뢰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나뭇잎 모양의 지뢰도 있습니다.

합참은 해당 지역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합동참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