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김강민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김강민 KBO 전력강화위원이 특별 엔트리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SG는 오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김강민 은퇴식을 엽니다.
한화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낸 김강민 위원은 은퇴식은 '23년 동안 뛴' SSG(SK 와이번스 시절 포함)에서 갖게 됐습니다.
애초 김강민 위원은 특별 엔트리 등록을 부담스러워했지만, 구단과 은퇴식에 관한 대화를 하면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김강민 위원은 28일 한화전에서 SSG 중견수로 선발 출장 명단에 포함돼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교체될 예정입니다.
KBO는 2021년 은퇴 선수의 은퇴식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할 경우, 정원을 초과해 엔트리에 등록하는 걸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강민 위원은 'KBO리그 은퇴식을 위한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역대 8번째 선수이자, 특별 엔트리로 경기를 치르는 7번째 선수가 됩니다.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2024년 9월 14일에 두산의 특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등판은 하지 못했습니다.
28일 시구는 김강민 위원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하고,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습니다.
만약 28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SSG 구단은 김강민 위원과 상의해 은퇴식 일정을 다시 잡게 됩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