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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 하나 됐을 때 강해"…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3선·인천 연수구갑)이 오는 23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박 의원 측은 오늘(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이 지난 15일 먼저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상태로,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박 의원과 정 의원 간 친명(친이재명)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다만, 추가 출마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 낸 것처럼 더 단단하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이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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