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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집속탄 사용"…추가 공습 이어간 이스라엘

<앵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병원에서 수십 명이 다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습 영상을 공개하고 추가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란이 비인도적 살상 무기인 집속탄을 사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공습 영상입니다.

미사일이 떨어지자 지상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이스라엘 공군이 아라크 핵시설을 공습할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핵무기 개발용 플루토늄이 생산된다고 이스라엘이 의심해 온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고 이란의 모든 핵 시설을 공격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힘이 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60대 넘는 전투기를 동원해 테헤란의 핵무기 연구소와 미사일 생산 시설을 추가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페르시아만 연안에 있는 부셰르 원전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 이후 공격 여부를 확인하지 않겠다고 정정했습니다.

페르시아만 연안에 있는 부셰르 원전은 오만, 카타르 등 주변 국가들과 가까워 방사능 유출이 발생하면 주변국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란도 이스라엘 곳곳에 미사일을 발사해 피해를 입혔습니다.

어제(19일) 폭격을 맞은 이스라엘 남부 베르세바의 소노카 병원 부상자는 240명으로 늘었습니다.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주요 도시에서도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쏜 20발 이상의 미사일 중 집속탄이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속탄은 탄두 안에 수십 개의 작은 폭탄이 들어 있어 살상력이 크다는 이유로 비인도적 무기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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