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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시설 잇단 화재…버스 추돌 8명 부상

<앵커>

어젯(19일)밤 서울 강서구와 경기 평택에 있는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또, 경남 김해에서는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승객 등 8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용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뿌연 연기가 연거푸 솟아오르고, 소방 대원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30분쯤,

[현장 관계자 : 까매가지고 연기가 나왔죠 연기만 저런 식이에요. 저쪽 가운데쯤에서요.]

제 뒤에 있는 쓰레기 더미에서 빨간 불길이 보이고 있고, 매캐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불은 야외에 수거된 쓰레기 등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현장 관계자 : 저희도 아직 상황을 잘 몰라가지고요. (불이 붙은 건) 폐기물이죠 폐기물.]

소방 당국은 출동 3시간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신고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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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 평택시 토진리의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도 불이 나, 오늘 새벽 2시까지 8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 6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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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 위에 유리 조각과 잔해물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남 김해시 삼정동의 한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정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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