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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메네이는 히틀러…존재 없애야"

19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 맞은 이스라엘 남부의 소로카병원(사진=AP, 연합뉴스)
▲ 현지 시간 19일 이란 미사일에 피해 입은 이스라엘 남부의 소로카 병원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9일 오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병원 등 민간인 지역이 피해를 입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공습 피해 지역을 찾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향해 "현대의 히틀러"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하메네이가 더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잘 알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엑스(X)를 통해서도 "아야톨라 정권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의 전략적 표적과 테헤란의 정부 표적에 대한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의 옛 외과병동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유리와 천장이 무너지고 파편이 병상 위로 떨어지며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긴급히 아래층 방공호로 대피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도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병원 현장에 내외신 취재진을 위한 기자실을 마련하며 여론전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요아브 키시 이스라엘 교육장관은 엑스에 일부 유치원이 폐쇄됐다며 관련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엑스에서 "이란의 테러리스트 독재자들은 이스라엘 중심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과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테헤란의 폭군들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도 "이란 정권은 병원에 탄도미사일을 쐈고 고의로 민간인을 노렸으며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란 정권에는 '레드라인'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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