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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위반 혐의' 첼시 무드리크, 최대 4년 출전 정지 위기

'도핑 위반 혐의' 첼시 무드리크, 최대 4년 출전 정지 위기
▲ 미하일로 무드리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무드리크의 도핑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 여부를 따지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협회는 "무드리크가 금지 약물의 검출 또는 사용 혐의로 기소됐다"며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더 이상의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무드리크는 지난해 12월 채취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멜도니움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와 이후 잠정적으로 출전이 정지된 바 있습니다.

멜도니움은 혈류량을 증가시켜 운동 능력을 끌어올리는 물질입니다.

무드리크는 "고의로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지만, FA의 기소로 징계 위기에 놓였습니다.

FA 규정에 따르면 A 샘플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선수는 B 샘플에 대한 분석을 요청할 권리가 있으며, B 샘플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 기소됩니다.

고의로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된 선수는 국제축구연맹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대 4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다가 2023년 1월 첼시에 합류한 무드리크의 계약기간은 2031년 6월까지입니다.

이적료가 최대 8,900만 파운드(약 1,64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 무드리크는 첼시 소속으로 공식전 7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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