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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첫 대면 회담 진행 중…이 시각 캘거리

<앵커>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이시바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캐나다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이 대통령이 취임 후에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고 이번이 첫 대면 정상회담인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이곳은 현재 오후 4시쯤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일단 일본 이시바 총리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상황은 없고,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오찬에 있어 확대 세션에 참석 중입니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이번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두 차례 발언합니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과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한국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경 여사는 이곳 캘거리 한인회관을 방문해 캐나다 현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김 여사는 이 간담회에서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힘드셨을 것이라며,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일본 말고도 이 회의에 참석한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환영식과 확대 세션 전후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양자 회담을 하고 각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만나 경제와 기후 변화 등 사안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고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 참석을 제안했습니다.

인도 모디 총리에게는 최근 발생한 인도 항공기 사고 위로와 양국 간 교류 발전 기대를 전했고 영국 스티머 총리와는 한영 FTA 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파트너십 강화에 입을 모았습니다.

유엔 사무총장과의 약식 회동도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구테레시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한일 정상회담 등 G7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늦게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데 그 전에 다른 정상들과의 추가적인 회담이 잡힐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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