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올스타 투표 1차 중간 집계서 NL 외야수 20위 밖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후보 명단에 오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20위 밖으로 밀렸습니다.

MLB닷컴은 오늘(17일)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정후가 속한 NL 외야수 부문 후보는 45명인데, MLB닷컴이 공개한 득표 상위 20명에 이정후의 이름은 빠졌습니다.

1차 온라인 팬 투표 마감은 27일입니다.

이정후는 1차 팬 투표에서 NL 외야수 부문 상위 6위 안에 들어야 2차 결선 투표에 나설 수 있습니다.

NL 외야수 1차 중간 집계에서는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가 112만 6천119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카일 터커(70만 4천740표·컵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8만 5천553표·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 3위에 올랐습니다.

1차 중계 집계 전체 1위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후보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입니다.

NL 득표 1위는 NL 지명타자 후보인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차지했습니다.

저지는 156만 8천527표, 오타니는 139만 8천771표를 받았습니다.

저지는 AL 득표 2위인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104만 3천168표)를 52만 표 이상 앞섰습니다.

NL 득표 2위는 113만 6천389표를 얻은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었습니다.

1차 팬 투표 AL, NL 전체 1위 득표자는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고 올스타전에 직행합니다.

2025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