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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순찰차' 전국 배치"…경찰청 "문제 없다"

경찰이 이달 초 배치한 신형 순찰차가 깡통 순찰차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에 배치된 신형 그랜저 순찰차 13대.

열흘 넘게 차고지에 세워져 있습니다.

무전기는 물론 경광등 등의 기능을 제어하는 태블릿 PC가 설치되지 않아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걸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전남경찰청도 순찰차 6대를 보급받았지 만 역시 태블릿 PC가 없어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순찰차는 경광등 사양이 표준과 맞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조 변경 승인을 받지 않은 전광판이 달려 있지만 검수에서는 합격됐다고 전해집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노후 순찰차 959대를 교체하기 위해서 491억 원을 집행했는데요.

경찰청 관계자는 신형 순찰차 출고 직후 구형 태블릿을 옮겨 다는 데까지 보통 한 달가량의 시간이 걸린다며 구조 변경 승인을 받지 않고 현장에 출고된 순찰차는 단 한 대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경찰청 공식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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