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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한국시리즈' LG·한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응원 물결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응원 물결

정규리그 1·2위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를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LG와 한화는 오늘(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11회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LG는 한화에 반게임 차 앞선 1위를 지켰습니다.

선취점은 LG가 뽑았습니다.

0-0인 5회초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최원영이 후속 땅볼과 폭투로 3루까지 가자 신민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습니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LG 투수가 임찬규에서 장현식으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습니다.

채은성의 안타와 대주자 이상혁의 도루로 1사 2루에서 안치홍이 우측 '몬스터 월'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습니다.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황영묵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2-1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LG는 8회초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연장 11회말 2사 후 안치홍이 2루타, 이재원은 좌전안타를 때렸으나 홈으로 파고든 주자가 아웃되면서 승리를 놓쳤습니다.

대구에서는 kt wiz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10-3으로 대파했고, 추신수의 은퇴식이 치러진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4-1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창원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9-8로 승리했습니다.

9·10위가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꺾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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