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스마트폰 건강관리 어플인 '손목닥터9988' 이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내일(14일) 남산에서 걷기 행사를 엽니다.
이번 주 서울 소식은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021년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의 스마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손목닥터9988'이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시민 5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셈입니다.
서울시는 이용자 2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걷기 행사를 내일 남산에서 개최합니다.
남산 둘레길 걷기 코스를 완주하면 손목닥터9988 1천 포인트가 적립되고, 추가로 1만 포인트가 독거노인 등 기후 약자의 혹서기 건강관리에 지원됩니다.
서울시는 행사에 오세훈 시장과 가수 션 등이 참석한다며 걷기를 통해 건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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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어르신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퀴즈도 풀고 대화도 나눕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서울 종로구가 마련한 어르신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입니다.
종로에 사는 65세 이상 싱글 여성 20명, 남성 16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아는 것도 상당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이 많은 사람 중에 이렇게 만나는 것도 얼마나 인연이야.)]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지할 만한 대상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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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서울시의 마포 소각장 이용 기한 무기한 연장 조치가 즉각 무효화 돼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대문구 등 4개 구와 마포 소각장 이용 기한을 시설 폐쇄 시까지로 연장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가 충분한 협의 없이 마포구를 배제한 체 협약을 맺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협의를 요청했지만 마포구가 응하지 않았고, 마포구는 소각장이 위치한 곳일 뿐 시설 운영 권한은 서울시에 있다며 이용 기한 연장은 적법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