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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1,500m '3분 40초 19' 역대 3위 기록으로 우승

육상 남자 1,500m에서 일반부 신기록을 세운 이재웅(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 육상 남자 1,500m에서 일반부 신기록을 세운 이재웅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재웅(22·국군체육부대)이 남자 1,500m 역대 3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재웅은 일본 홋카이도 후카가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1차 대회 남자부 1,500m 경기에서 3분 40초 19에 결승선을 통과해 3분 44초 14의 이지마 리쿠토(일본)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이재웅이 세운 3분 40초 19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우리나라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입니다.

한국 기록은 김순형이 경북대에 재학 중이던 1993년 11월에 세운 3분 38초 60이고, 2위 기록은 이진일이 경희대 소속일 때 작성한 3분 40초 06입니다.

지난달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3분 42초 79로 2위를 차지하며 1995년 자카르타 대회 김순형의 동메달 이후 30년 만에 이 대회 시상대에 선 이재웅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웅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항상 한국 기록 경신을 목표로 경기에 출전한다. '더 좋은 기록을 보유한 선수와 경쟁했다면 더 나은 기록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항상 지원해 주시는 연맹과 중장거리 대표팀 유영훈 코치께 감사 인사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여자부 1,500m 경기에 출전한 박나연(원주시청)도 4분 15초 07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습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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