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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출신 송기호 변호사,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임명

민변 출신 송기호 변호사,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임명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3월 30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당시 후보였던 송기호 신임 국정상황실장과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이재명 정부의 신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송기호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오늘(13일) 공식 발령을 받고 대통령실로 출근한 송 신임 실장은 오늘 낮 12시 반에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경제 긴급 점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실에서 송 실장을 보고 "오늘부터 발령 나셨냐, 잘 부탁드린다. 상당히 노가다 자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정상황실장은 국정운영 총괄 기능을 맡는 자리로 국가정보원·경찰 등에서 올라온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통령실 안에서도 핵심 측근 자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대통령실은 종전보다 국정상황실 조직을 확대 개편해 국정 운영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전남 고흥 출신의 송 신임 실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일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장기간 활동했으며 국제통상 관련 저서도 여러 권 펴냈습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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