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가 발송한 재난문자
경기 광명시의 한 군부대에서 누군가 탄약고 철조망을 인위적으로 훼손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경위 파악과 함께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쯤 "민간인이 군부대에 침입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자는 부대 관계자로, 탄약고에서 250m가량 떨어진 외곽 철조망이 끊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는 군 경찰, 경찰, 시 관계자 등이 출동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탄약고 근처에 설치된 철조망은 훼손되지 않는 등 탄약고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명시는 오늘 오전 11시 52분 재난 문자를 통해 "군사시설에 침입한 정황이 발견돼 의심자 발견 시 인근 파출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용의자는 회색 모자, 남색 반소매 티, 디지털 팔토시, 검정 긴바지 차림에 에코백을 소지 중이라고 광명시는 전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