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1 연합학력평가 문제·답안 유출 본격 수사 착수

고등학교 1학년 6월 연합학력평가 답안 유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이 치러진 지난 4일,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영역의 정답과 해설이 학원 강사들이 모인 카카오톡 채팅방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정답과 해설은 영어 영역 시험이 시작되는 낮 1시 10분보다 20분 빨리 유포됐습니다.

이번 시험은 부산시교육청이 출제해 지난 4월 말 17개 시도 교육청으로 문제와 답안지 PDF 파일을 전달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답안과 해설 유출 경위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