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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한 달' 레오 14세 교황, 정치적 민족주의 비판

'선출 한 달' 레오 14세 교황, 정치적 민족주의 비판
▲ 레오 14세 교황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 한 달째인 현지시간 8일 세계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민족주의 추세를 비판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성령강림절 미사를 집전하면서 "사랑이 있는 곳에는 편견이 있을 자리가 없고, 이웃과 우리를 분리하는 '안전' 구역이 있을 자리도 없으며, 안타깝게도 정치적 민족주의에서도 나타나는 배타적 사고방식이 있을 자리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특정 국가나 정치인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달 8일 콘클라베를 통해 새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수년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려 왔다고 짚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무관심과 증오의 장애물과 장벽을 무너뜨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또 "우리 세상을 괴롭히는 전쟁들"을 비판하며 전쟁이 있는 세계 모든 곳에 화해와 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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