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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월드컵 도전' 이탈리아, 첫판부터 노르웨이에 완패

완패한 뒤 얼굴을 감싼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사진=AP, 연합뉴스)
▲ 완패한 뒤 얼굴을 감싼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두 차례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이탈리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부터 노르웨이에 완패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첫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3대 0으로 졌습니다.

2024-2025 유럽 네이션스리그 일정 때문에 뒤늦게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 이탈리아는 첫 경기부터 빗장이 풀리며 3골을 헌납하는 아쉬운 결과에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조별리그 I조에선 노르웨이,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몰도바가 경쟁합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4차례 우승하며 독일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오른 전통의 강호입니다.

최다 우승은 5차례 정상에 오른 브라질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2006년 독일 대회 우승 이후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은 상황에 몰렸습니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2무 1패,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1무 2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더니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선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12년 만의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이탈리아는 이날 유럽 예선 첫 상대인 노르웨이를 만났지만, 첫 판부터 패하며 월드컵 본선행 도전을 험난하게 시작했습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는 노르웨이는 3연승 신바람을 내며 조별리그 선두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날 에스토니아에 3대 1 역전승을 따낸 이스라엘이 2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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