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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 지난 대선보다 높아

<앵커>

앞으로 5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오늘(3일) 저녁 8시까지 전국 1만 4천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투표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투표소 상황 먼저 점검해 보겠습니다.

김진우 기자, 현재 투표소 찾는 분들 아직도 많죠?

<기자>

저는 지금 목5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는데요.

어느덧 본 투표가 시작된 지 9시간 정도 지났는데, 오전보다 확실히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다만 지금도 가족 단위로 투표하러 오는 발걸음이 종종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합친 낮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8.7%로 지난 대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밤 8시까지 전국 1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2007년 6월 4일 이전에 태어난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본인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처럼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을 저장한 것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촬영 행위가 일절 금지되기 때문에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찍어야 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밤 8시 투표가 끝난 뒤에는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해 개표 작업에 돌입합니다.

총 254곳의 개표소에서 7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개표가 이뤄지는데, 당선인의 윤곽은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6시부터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투표소 순찰과 투표함 회송에 총 2만 9천여 명의 경력을 투입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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