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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무너진 민주주의 일으켜 세워달라"…'내란 심판' 호소

민주 "무너진 민주주의 일으켜 세워달라"…'내란 심판' 호소
▲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 세번째)

더불어민주당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유권자들을 독려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때문에 치러진다는 점을 막판까지 부각하며 투표로 '내란 종식' 심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의 내란 때문에 치르는 오늘 선거에서 내란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투표로 일으켜 세워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3년 실정으로 파탄 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투표로 되살려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도 "국민 여러분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셔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이끌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다시 비상계엄 이전의 평온한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유례없는 두 번째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꼭 투표해 달라"며 "투표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1조 정신을 보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는 나라임을 여러분의 투표로 증명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은 MBC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는 내란을 어떻게 끝장내고 내란을 통해서 처해진 대한민국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능력 있고 경륜 있는 지도자를 어떻게 선출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 주권자들의 결단이 필요한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선거에 패한 세력이 국민의 마음이 떠났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선거의 망상에 빠져 지지층을 선동할 때 민주주의의 발전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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