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대통령 선거…자정쯤 윤곽 나올 듯

<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가 오늘(3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당선인의 윤곽은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일인 오늘 전국 1만 4천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됩니다.

새벽 6시부터 밤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는데, 대통령 탄핵으로 진행되는 보궐선거인만큼 기존 대선보다 투표 시간이 2시간 늘어났습니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유권자들이 주민등록지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선거 당일 밤 8시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투입구 봉쇄와 봉인 조치가 이뤄진 뒤,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총 254곳의 개표소에서 7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개표가 이뤄지는데, 당선인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율도 관심인데,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습니다.

이번과 같이 보궐선거로 치러진 지난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26.06%, 최종 투표율은 77.2%였는데,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36.93%로 역대 최고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77.1%로 직전 대선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유권자가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다시 투표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선거인명부에 사전투표 참여 여부가 기재되어 있어 오늘 이중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