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의 경우 안전을 위해서 입마개를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는 뉴스딱에서도 몇 번 다뤘었는데요.
이 입마개를 하지 않는 대형견에게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물렸는데 개 주인의 태도가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요.
지난달, 전북 부안의 카페에서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큰 개에게 팔을 물렸습니다.
당시 개는 입마개도 없이 손님들이 드나드는 카페 출입문 근처에 나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아이가 오른쪽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크게 부어오른 데다 강아지만 봐도 공포 반응을 보여 심리 치료도 고려 중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견주의 태도가 가관이었습니다.
견주는 사고 이틀 뒤, 아이가 방방 뛰어 개를 자극했다며 100% 자신의 책임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 가족은 너무 어이가 없다면서 원만한 합의가 어렵다고 보고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입마개도 없이 카페에 대형견을 데리고 온 견주의 태도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