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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기도 이재명 막겠다"…"노동하기 좋은 나라"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를 모두 비판해 오던 것과는 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말고 '노동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오늘(31일) 두 후보 움직임은 박찬범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인천과 경기 안양, 수원 등 주말 인파가 몰리는 곳을 찾았습니다.

유세 메시지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비판에 집중됐습니다.

지난 27일 TV 토론에서의 여성 신체 폭력 표현 이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자신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걸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본인들이 권력이 있으면 그 권력을 좋은 데쓰는 것이 아니라, 정적을 탄압하고 뭔가 입을 막으려고 하는 데 사용하는 게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을 암흑의 터널로 끌고 들어갈 거"라며, '독재'라는 표현을 거듭 사용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이미 독재를 기도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막아 세우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저 제명한다고 달려들면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또 인공지능 100조 원 투자, 간병비 급여화 같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도, 재원 마련 대책이 미흡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며 "무책임하다", "거짓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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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충남 태안과 서산 등을 찾아 노동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노동하기 좋은 나라, 차별이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여러분.]

권 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부채를 갚지 못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국가가 나서서 부채를 탕감해 줘야 한다"고도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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