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북한군 내 당조직 역할 강조

북,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북한군 내 당조직 역할 강조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군 내의 당 조직 역할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8차 확대회의가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총비서 주재 하에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무력 기관 안의 각급 정치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공화국 무력의 모든 군사정치활동을 철저히 당의 군사노선과 정책적 요구대로 진행되도록 엄격히 장악 지도"하는 문제가 토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혁명적 영군체계와 강철 같은 규율 제도를 보다 굳건히 확립할 데 대한 중요 문제들"도 토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은 "각급 당 조직들과 정치기관들의 역할을 부단히 제고"해야 "군 건설과 군사 활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중앙군사위 회의를 열고 북한군 내의 당 조직 역할 강화를 강조한 것은 북한군 내부의 기강과 사상을 다잡을 필요가 생겼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6명의 군단급 단위 지휘관들과 포병국장, 보위국장을 새로 임명했으며, 일부 정치위원들도 새로 파견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인사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회의에서 정세 분석에 기초해 전략 전술적 우세를 확고히 유지하기 위한 군사적 대책들이 토의 결정됐으며, 국방과학 및 공업 분야의 일련의 새로운 계획 사업들을 승인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025 국민의 선택 대선특집 바로가기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