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전국 대학의 신입생 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 현장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요?
한국교육개발원 집계 결과 지난 7년 동안 전국 대학의 신입생 수는 7만 명 이상 줄었고, 특히 전문대학은 23% 넘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타격이 더 컸습니다.
서울의 4년제 대학 신입생은 6% 줄어든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은 20% 넘게 줄었고, 강원의 전문대학은 무려 43%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령인구가 줄면서 대학들은 성인 대상 학습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섰는데, 전문대의 경우 성인학습자가 약 4배, 외국인 유학생은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입생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대학들도 유연한 학사제도와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 등 교육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