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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직격] 권영국 "내란도 청산하고 이준석의 혐오정치도 청산하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진보 정당의 '연대' 강조한 당명으로 변경"
"'중도 보수' 민주당, 우리 당과 멀어지고 있어"
"민주당 대신 우리가 소수자 더 챙겨야"
"차별과 불평등의 타파·극복 중요"
"여의도 중심 매몰 정치에 회의감 들어"
"이준석, '언어 성폭력' 여과 없이 드러내"
"이준석의 혐오 정치…후보로서 기본 자질 없어"
"이준석, 사퇴해야…국민이 '혐오정치' 심판할 것"
"이준석, 엉뚱한 말 꺼내…의도 매우 불순"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5년 5월 29일 (목)
■ 진행 : 주영진 SBS 앵커
■ 출연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주영진: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권영국: 네, 반갑습니다.

▷주영진: 반갑습니다. 오늘 사전투표는 멀리서 하신 것 같은데요?

▶권영국: 예, 여수 주암마을회관에서 했습니다.

▷주영진: 여수에서 사전투표를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권영국: 토론회가 끝나고 나서 지역 순회를 그동안 잘 못 했잖아요, 그래서 주로 먼 곳부터 지금 하고 있는데 특히 여수는 석유화학 단지잖아요. 여기가 지금 탄소 온실가스 문제 때문에 심각하게 구조조정의 위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벌써부터 이 구조조정 문제가 산업단지에서 매우 문제가 되고 있어서 그래서 제가 늘 찾았던 곳이 가장 아픈 곳, 힘든 곳을 찾았기 때문에 그래서 먼저 여수 쪽에 가서 노동자들도 만나고 여러 주민들 이야기도 듣고 그렇게 해서 거기에서 먼저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주영진: 그 말씀하시니까 우리 국민들이 많이 접하고 있는 요즘 단어들 뭐 RE100이라든가 탄소 배출량을 아예 제로로 줄여야 한다. 기후 변화 그러니까 우리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미래. 이 미래라고 하는 문제가 결국은 또 노동의 문제와 연관이 직결된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권영국: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석탄발전소도 이미 폐쇄를 시작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물론, 석탄발전소는 폐쇄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들, 또 석탄발전소가 있던 그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가 있거든요. 이게 무너진다는 거죠. 그러면 국가에서는 과연 폐쇄에 따른 일자리라든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어떤 식으로 보호할 것인지. 또 이걸 다른 산업으로 제대로 대체할 이게 거론이 잘 안 됐고 실제 노동자들이나 주민들이 자기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지금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주영진: 그런 측면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이번 대선에 출마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민주노동당이라는 존재. 이름이 바뀌어서 국민들이 좀 헷갈려 하잖아요.

▶권영국: 네, 정의당이었습니다.

▷주영진: 얼마 전까지는 심상정 전 의원이 출마했었던 바로 그 정당이 민주노동당으로 또 이름을 바꿨다.

▶권영국: 그런데 단순히 정의당만의 이름이 아니고 이번에는 그동안 민주노동당의 원래 출발이 두 당만 있는 보수 양당 체제에서 적어도 사회적 약자라든가 소수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제3의 정당으로 진보 정당으로 출발한 게 민주노동당이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그리고 노동단체 그리고 진보 정치를 추구하는 여러 사회단체들이 그동안 갈라져 왔어요. 근데 이걸 이번에는 적어도 우리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진보 정치를 제대로 하자. 그래서 다시 뭉치기 시작했고 그래서 사회 대전환, 연대회의를 구성해서 같이 대선 공동 대응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같이 공동으로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당명을 대표성을 좀 드러낼 수 있는 당명을 만들자라고 해서 여러 논의 끝에 민주노동당이란 이름을 채택하게 됐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진보 정치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말씀 꼭 드리겠습니다.

▷주영진: 처음으로 기성 정치권의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실현하려고 하는 정당이 출연했다, 그 당시의 이름이었던 민주노동당. 표심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

▶권영국: 그렇습니다.

▷주영진: 사실은 민주노동당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원내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는. 정말 처음 시작 때보다 어떻게 보면 더 어려운 상황인데.

▶권영국: 원외로 지난 총선에서 의석이 0석으로 떨어졌고 그래서 저희들도 국민으로부터 매우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절치부심,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현장과 그리고 지역의 우리 일반 국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한번 우리가 노동자, 서민이라고 하는 우리 서민들의 삶을 다시 중심에 두고 진보 정치를 해보자. 늘 성장, 기업 이렇게 얘기만 하지만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나의 삶이 어떤 식으로 좋아질 수 있는지 이런 정치를 제대로 해보자라고 하는 것이 지금 민주노동당이 지향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차별과 불평등을 가장 핵심적인 공약으로 그걸 극복하자, 타파하자 내놓고 있습니다.

▷주영진: 차별과 불평등을 타파하자, 극복하자. 그게 바로 권영국 후보가 민주노동당이 이번 대선에 도전하겠다. 사실은 민주당에서는 민주노동당 후보가 나오면 대단히 우리랑 그렇게 먼 사이도 아닌데 민주노동당도 이번에 우리를 좀 도와주면 어떨까 이런 기대도 있고. 그런데 민주노동당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번 대선에 참여해서 끝까지 국민들에게 알려야 되겠다라고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와 이유는 무엇일까요?

▶권영국: 민주당이 지난번 이재명 후보께서 분명히 민주당의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중도 보수 성장을 지향하는 '중도보수' 정당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실제 진보 정치를 하는 곳은 정의당 또는 민주노동당 같은 곳 아니겠나 이렇게 스스로가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주로 우리 경제라든가 기업 하기 좋은 나라는 참 많이 이야기를 했잖아요. 근데 경제 규모가 아무리 커진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있는 구성원들이 불평등이 심화되고 사회적 자산 양극화 이런 문제 때문에 오히려 더 가난해지고 있는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제는 보수 쪽으로 옮겨가면 자연히 사회적 약자라든가 또는 소수자들의 그런 권리 삶 이런 것들이 소홀해 게 될 수밖에 없고 뒤로 밀릴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계속적으로 나중에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비어 있는 왼쪽, 그리고 약자들의 권리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민주당이 상당히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그 공간을 민주노동당이 채워야 된다. 이건 비슷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멀어지고 있습니다.

▷주영진: 그 말씀하시니까 토론 때마다 반복돼 왔던 모습이 딱 떠오르네요.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하면 이재명 후보가 참 좋은 말씀이신데 지금은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조금 생각을 갖고 '나중에 뭐' 이렇게 이야기하시면 권영국 후보가 '참 어느 세월이 그게 하시겠다는 말씀인지',

▶권영국: '영원히 안 될 것 같은데요' 이런 표현을 썼고. 나중이라는 건 사실 없습니다. 약자들의 삶이라는 것은 지금 생사의 문제이거든요. 근데 그 문제를 자꾸만 뭔가 사회적 합의 이런 것들을 이유로 해서 나중으로 한다고 하면 영원히. 지금 오로지 보이는 것은 경제 강국이라고 하는 그 수치 이것만이 보일 뿐이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 구성원들의 삶이라는 것이 어떻게 힘들고 어려운가 여기서 출발해야 되거든요. 노동자들이 지금 당장 최저임금도 못 받아, 제가 봉제 공장을 한번 찾아갔는데 1953년에 근로기준법이 만들어졌잖아요. 아직까지도 근로기준법 적용을 못 받습니다. 신당동에 안 받고 있는 봉제 공장이 수두룩했어요.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주영진: 많은 분들이 놀라실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그것뿐만 아니라, 인원수가 작아서 그렇습니까? 우리가 흔히 법에서 많은 부분을 얘기할 때 5인 미만 사업장은 항상 제외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권영국: 규모가 작습니다. 봉제 공장들이 대체로 보면 규모가 작기도 하고 또 제대로 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어서 가짜 3.3 형태의 계약을 만들기도 하거든요. 지금 현재 근로기준법 밖에 있는 노동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냐면, 아마 프리랜서 그다음에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이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이분들은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못 받아요. 그냥 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다 보니까 자기 노동력으로 살고 있는데 이분들이 개인 사업자로 위장돼 있는 거죠. 그러니까 법의 보호를 전혀 못 받고 있는 노동자 숫자가 지금 거의 1,000만 이상이 되고 있거든요. 이런 문제를 그냥 두고 아무리 경제 성장을 외친다 한들 정말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겠냐. 왜냐하면, 지금 깜짝 놀랄 거예요. 노동을 하면 당연히 근로기준법 적용 받을 거다, 4대 보험 적용 받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근데 이분들은 개인 사업자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돼 있기 때문에 전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지금 경제 인구가 제가 계산해 보면 거의 1,300만 명에 이릅니다.

▷주영진: 그런 측면에서 노동자들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직시하면서 노동자들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정당인 민주노동당이 왜 선거 때 외면을 받았는지. 그래서 이번 대선을 통해서 민주노동당이 저희도 있습니다. 저희가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어쨌든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 이번 대선 아니겠습니까?

▶권영국: 맞습니다.

▷주영진: 권영국 후보가 가장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이죠? 어떤 공약이어도 좋고 약속이어도 좋고.

▶권영국: 두 가지 크게 원인을 잡을 수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처음에 시작해서 10명 의원을 만들고 이러면서 굉장히 기대를 받았죠.

▷주영진: 원내 교섭단체도 금방 달성할 수 있다, 이런 어떤 얘기도 있었죠.

▶권영국: 기대를 가졌는데 그 이후로 내부 여러 가지 정파 갈등 이런 것 때문에 계속적으로 갈라졌고 정말 쪼개지면서 서로가 굉장히 약화됐어요.

▷주영진: 사실 우리 국민들이 좀 싫어하는 거잖아요.

▶권영국: 굉장히 싫어했죠. 그러다 보니까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게 되는 과정이 있었고. 또 하나는 정의당이 원내 정당이었잖아요. 이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결국은 의회주의. 그러니까 여의도에 매몰되는 정치에 여러 가지 비판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지역이나 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삶의 현장은 대단히 고통스럽기도 한데 결국은 여의도 중심으로 민원을 받아서 뭔가를 해결하는 이런 모습들이 많이 드러나면서 과연 정말로 진보 정당이 서민들의 삶, 노동자들의 삶에 가치 고통을 나누고 이렇게 가고 있느냐에 대한 어느 순간부터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저희들이 참 많이 반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리의 변호사로 알려졌던 제가 대표로 선출된 것도 이제는 다시 지역과 현장의 삶으로 돌아가자, 거기에서 다시 출발하자. 또 하나는 분열을 이제 그만하고 다시 우리 노동자 정치, 서민의 정치를 하기 위해서 같이 모여보자. 그래서 이번 대선이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그다음에 여러 산별노조, 독자적인 진보 정치를 추구하는 여러 노동 사회단체들이 지금 사실 엄청나게 모이고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우리는 새로운, 단결된 앞으로 연대, 연합을 높여가면서 우리가 가야 할 진보 정치의 방향을 제대로 세워보자 이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관심과 지지를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영진: 역시 말씀 듣다 보니까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흔히들 우문현답을 이렇게 풀어서 이야기하는데 지금 말씀하신 게 민주노동당도 역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더 이상의 분열은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요. 최근에 이준석 후보의 마지막 TV토론에서의 발언이 아마 질문도 많이 받으셨는데 나오셨으니까 직접 우리 청취자분들께서.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질문을 듣고 처음에는 좀 멈칫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권영국: 갑자기 전혀 엉뚱한 얘기가 튀어나오니까 예상을 못 하고 있잖아요. 주제하고도 영 맞지도 않고 그런데 굉장히 무슨 성폭력이 포함된 이야기를 하는데 되게 당황했어요. 그리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 얘기를 할까? 되게 불순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준석 후보는 말을 굉장히 현란하게 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거기에서 꼬투리를 잡아내고 그걸 가지고 공격을 하는 정치적인 행동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의도나 이런 것들을 잘 판단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었죠. 그래서 굉장히 불순할 것 같고, 성폭력 담긴 이야기를 공중파에서 막 하고 있으니까 이게 뭐 잘못 이야기했다가는 오히려 그걸 함정을 파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그래서 제가 답변하지 않겠다, 그 의도 자체가 매우 불순한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끊게 됐던 부분이 있었던 겁니다.

▷주영진: 오늘 아마 기자들의 질문받고서는 성폭력을 비판한다, 또 다른 성폭력을 행했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것 같던데요?

▶권영국: 언어 성폭력을 가감없이, 여과 없이 드러낸 거잖아요. 실제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그것은 모든 남녀노소 다 보고 있는 그런 공간에서 인용이라고 하는 수단을 써 가지고 어떤 특정 후보를 공격하는 방식에 썼다는 이것은 제2의 언어 성폭력을 가한 거나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이건 후보가 자기가 정치공학적인 걸 생각하더라도 도를 넘은 겁니다. 자질이 없다. 기본적으로 혐오, 여성 혐오 그다음에 성폭력을 가지고 정치적인 수단을 이용하는 것 이것은 대선 후보로서 기본적으로 자질이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래서 강력하게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퇴하십시오. 더 이상 내란도 청산해야 되지만 혐오 정치 이번에 대선에서 반드시 청산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이제 이런 혐오를 가지고 지지를 얻고 득표를 하려고 하는 이런 잘못된 정치 이번에 반드시 국민 여러분께서 심판하시고 더 이상 발 붙이지 못하도록 퇴장시켜 주시길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요청드리겠습니다.

▷주영진: 이준석 후보가 원래 이야기하려고 했던 이재명 후보 아들의 문제고 이러한 발언들이 사실이라면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데 거기까지는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권영국: 그 발언 방식 자체가 그건 기본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다른 이야기를 논의하는 자체가 그래서 예전에 성폭력이나 여성 혐오를 가진 수단으로 해서 공격하는 것 이거 자체를 가지고 이준석 후보하고 더 이상 논의할 가치가 없었던 겁니다.

▷주영진: 네, 사실은 저희도 언론도 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고 그런 것들을 보도할 때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라고 하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시간이 짧은 게 아쉬운데 김문수 후보 첫 토론회 때 갑자기 사퇴하라고 이야기하시고 악수도 하지 않으셨어요 마지막에?

▶권영국: 그건 우리 국민들이 내란 세력에 대해서 비호하고 동조하고. 또 특히나 윤석열의 지지 선언까지 받아 나오는 헌정질서를 유린한 사람이 거기에 대한 민주주의에 대한 어떤 신뢰를 주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선거에 나올 수 있는 자격이 있느냐, 그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토론을 한다는 것은 기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영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토론 때도 평가를 안 하신 것 같은데, 우리랑 생각이 다르다 하시겠다는 생각이신거죠?

▶권영국: 정책적으로 지금 멀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의 길을 가고 있는 거고 우리는 적어도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점에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고 다만, 기존의 수구 대 보수의 정치 구도 이것을 보수 대 진보의 구도로 바꾸자. 그래서 서로 경쟁하는 체제로 가자, 그리고 자꾸만 나중으로 하지 말고 지금 우리가 해결할 것은 입장을 분명히 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께서는 굉장히 몸 조심 하는 것 같아서 뭔가 분명한 답변이 없어요. 이 부분은 비판받아서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영진: 임현주 님이 권영국 후보님 나오셨네요. 토론회 인상 깊게 봤습니다. 류진형 님 차별과 불평등 타파 좋습니다. 민주노동당 응원합니다. 김태환 님 권영국 후보님 같은 분이 계셔서 노동자의 한 사람으로 일할 맛이 납니다. 노회찬 대표님 생각도 많이 나네요. 달직과장님 권영국 후보님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전달력이 너무 좋으세요. 강정임 님 당명답게 관심 분야가 다르네요. 응원합니다. 이렇게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권영국: 제가 역 대합실에 가면 이렇게 말씀하세요 실제로.

▷주영진: 알겠습니다.

▶권영국: 네, 고맙습니다.

▷주영진: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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