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광주 동구 지원2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9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3.5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입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9만 1천871명 가운데 157만 5천916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14%)과 견줘 1.41%포인트(p) 높고, 기존 최고치인 2024년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9%)보다도 1.36%p 높습니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36%)이고, 전북(6.67%), 광주(5.97%), 세종(3.9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2.10%를 기록한 대구였습니다.
부산(2.80%), 경북(2.89%), 울산(2.92%) 등지도 현재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입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3.47%, 경기 3.28%, 인천 3.28%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