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끄럽지만" 딱한 사정에…공짜 반찬도 줬는데 당했다

생활고를 호소하면서 음식을 외상으로 주문한 손님이, 알고 보니 상습범이었다고요?

지난 3월, 자영업자 A씨가 운영하는 배달 음식점에 주문 한 건이 접수됐습니다.

요청 사항에는 동생 생일이라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급여일이 월요일이라 지금은 돈이 없다며 계좌를 알려주면 꼭 입금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업주 A씨는 다른 반찬들도 함께 챙겨 보내면서, 담당 배달 대리점에 상황을 전달했는데요.

조사 결과 같은 수법의 피해가 여러 가맹점에서 확인됐습니다.

그 뒤 해당 주소지는 가맹점 전체에 블랙리스트로 공유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두 달 뒤, 밥을 굶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같은 주소와 전화번호로 또다시 유사한 외상 요청이 접수됐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선의를 악용한 행위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025 국민의 선택 대선특집 바로가기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