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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TV 토론, 격돌 예고…'정치 분야' 후보들 전략은?

<앵커>

잠시 뒤 저녁 8시부터는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 토론이 열립니다. 오늘(27일) 주제는 정치 분야입니다. 토론회가 열리는 서울 상암동을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TV 토론 열릴 때마다 토론회장 바깥에 지지자들이 굉장히 많이 모이고는 하던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토론 시작까지 1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마지막 토론이라 그런지 각 후보 지지자들의 응원전이 이전보다 더 뜨거워 보입니다.

도로 한 차선을 비워서 깃발과 풍선 같은 응원 도구를 흔들고 후보 이름을 연호하고 있는데요.

이 일대를 돌아보니까 한 블록 떨어진 곳까지 유세차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습니다.

혹시 모를 충돌이나 우발 상황에 대비해서 토론회장 모든 출입구와 주변 도로에 경찰력 1천여 명이 배치된 상태입니다.

<앵커>

마지막 토론인 만큼 후보들도 철저하게 준비했을 것 같은데, 어떤 전략으로 나올 걸로 보입니까?

<기자>

네, 오늘 토론 주제는 '정치'입니다.

공통 질문이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인데, 이를 후보들이 각자 설명합니다.

이어지는 공약 검증 토론에선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론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압박하고 나설 걸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입법 폭주를 했다며 이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이재명 후보에게 따질 전망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내란, 그리고 퍼주기 공약 등이 문제라면서 김문수, 이재명 후보를 각각 겨냥한 토론에 나설 걸로 보이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같은 정치 제도의 개편을 주장할 전망입니다.

지난 23일, 2차 TV 토론에선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도 거셌는데, 오늘은 마지막 토론인 만큼 공방의 수위가 더 거세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김한결,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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