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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세 표가 절실" "대역전 시작" "지지세 탄력"

<앵커>

대선이 오늘(27일)로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서 내일 이후에 이루어지는 여론조사는 그 결과를 공표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오늘까지 진행한 여론조사는 내일 이후에도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습니다. 또, 목요일인 모레부터는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신분증만 가지고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거 날짜가 바짝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세 표가 절실하다고 호소했고, 또 국민의힘은 대역전이 시작됐다고 자신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지지세에 탄력이 붙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박원경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범보수 진영에서 합류한 인사들과 '진짜 보수, 민주 보수'란 이름의 공동 선언식을 했습니다.

과거 '김대중·김종필 연합'처럼 합리적 보수를 끌어안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후보에게는 한 표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이재명, 세 표가 절박합니다. 민생 경제를 붕괴시킨 극우내란 세력을 가장 먼저 표로 심판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사법부까지 장악되는 '총통 독재'가 시작될 거라며 이를 막아달라고 외쳤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대역전을 시작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 선대위가 준비한 지지율 상승 로드맵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사전투표를 기점으로 골든 크로스가 실현될 것을 기대합니다.]

개혁신당은 정치 교체와 세대 교체를 위해 이준석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지지세가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상승세가 매우 가파릅니다.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없다라는 판단을 하게 되면 막판에 이준석 후보로 표 쏠림을 유도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 마지막 TV 토론을 앞두고 오늘은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는데,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기자회견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회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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