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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100마리가 거기서 왜 나와…이웃집의 비밀

아파트에 살면서 이런 이웃은 정말 반갑지 않을 것 같은데요.

중국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이런 이웃 때문에 공포 속에 떨어야 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이웃집에서 뱀 100마리 사육'입니다.

아파트 복도에 살아있는 뱀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 동관시의 한 아파트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21층 집 안에서 길이 약 50cm에 달하는 뱀이 발견됐고 지하 주차장과 아파트 앞 잔디밭에서도 뱀을 봤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원인 파악에 나선 결과 이 아파트 25층 거주자가 자신의 집 안에서 뱀 100여 마리를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람은 또 뱀 판매 정보를 인터넷에 올려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민들은 뱀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 불안하다며 사육으로 인한 악취와 위생 문제도 심각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해당 뱀들이 법적으로 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이웃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며 뱀 사육자에게 이전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민 원성 자자한데 '우리 뱀은 안 물어요' 이러려나" "요즘 특수 동물 키우는 집 늘었다는데 불안해서 살겠나" "대규모 사육이나 상업적 용도면 허가제를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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