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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 수도권 집중유세…이준석 토론회 "단일화 0%"

<앵커>

6·3 조기대선의 사전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유세 열기가 뜨겁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나란히 경기 지역을 돌면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26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나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0%"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주요 후보들은 유권자가 많은 최대 승부처,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경기 수원 아주대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는 수원과 용인, 남양주 등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경기도가 전국에서 제1의 평가를 받는 도로 만들었고,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 유능한 정당으로 만든 사람이 누굽니까, 여러분.]

이 후보는 실용 외교 정책 공약도 발표했는데, 한미일 협력을 견고히 하겠다며, 특히 일본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군사 핫라인 등 남북 소통 채널 복원을 추진하고,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지사 재직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고 있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또, 안성, 평택, 수원과 용인 등 경기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저는 또 경기도 개발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평택에 삼성전자부터 외국인 전용 산업 단지도 제가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역 발전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헌을 통해 헌법에 대한민국이 지방 분권 국가임을 천명하고, 중앙정부의 인력과 재원, 농지 이용과 그린벨트 관리 권한도 대폭 이양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늘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스스로 사퇴하는 방식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0%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이 걱정해서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거라면, 김문수 후보가 빨리 사퇴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앞서 이 후보는 방송광고의 규제를 폐지하고, OTT와 SNS 등 플랫폼 간 동일 광고 기준을 적용하는 광고 규제 일원화 공약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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