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 해안가에서 해루질하던 부부가 바다에 빠져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아내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9시 33분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포 해변 인근에서 부부가 바다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목격자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아내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는 60대 남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 등은 이들이 육상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해루질하다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