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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옷 입고 요리조리…동물보호센터 직원이 곰 탈 쓴 이유

미국에서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기곰을 돌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동물보호사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방법을 쓰고 있다는데 바로 확인해 보시죠.

꼬물꼬물 작은 곰 한 마리, 꼭 귀여운 곰인형을 보는 듯하죠.

그런데 주변으로 훨씬 몸집이 크고 뭔가 좀 이상한 곰이 눈에 띕니다.

곰 탈을 쓰고 동족처럼 변장한 미국의 야생동물보호센터 직원입니다.

지난달 보호소에 입소한 아기 흑곰이 야생성을 잃고 인간에게 너무 익숙해지지 않도록 거리를 두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또 이렇게 하면 아기곰이 어미곰의 행동을 따라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두꺼운 털옷까지 입고 아기곰을 챙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 노력이 통했는지 탈수 증세로 허약했던 아기곰은 지금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고 하네요.

센터 측은 이 곰을 최장 1년간 돌보고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San Diego Human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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