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준석 "생각 비슷한 김문수·이재명·황교안 단일화하라"

이준석 "생각 비슷한 김문수·이재명·황교안 단일화하라"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오늘(25일) "부정선거에 대해 의견이 비슷했던 국민의힘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는 단일화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세 후보는 선거 공정성을 의심한 공통의 이력이 있다"며 "그 외 나머지 단일화에 저는 전혀 관심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정선거론' 프레임으로 세 후보를 비판하는 동시에 자신은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담판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면서 "아침에 일어나니 국민의힘 의원 4명 정도가 안부 전화인지 연락이 왔지만, '콜백'(답 전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압박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어부지리로 얹혀가는 주제에 단일화 프레임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지 말고 이 판에서 빠져달라"며 "국민의힘이 옆에서 도움 안 되는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0% 초반까지 떨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단일화 담론으로 이재명 후보를 돕고 있고, '이재명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며 "자꾸 '단일화무새'(단일화 앵무새) 같은 행동을 하니까 이재명 후보가 망상에 찌들어 이준석이 단일화할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025 국민의 선택 대선특집 바로가기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