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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 부상으로 정규리그 최종전 결장

손흥민, 발 부상으로 정규리그 최종전 결장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잉글랜드 런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유럽 무대 데뷔 이후 15시즌 만에 '무관 탈출'에 성공한 손흥민(토트넘)이 아직 완전하게 낫지 않은 발 부상 여파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결장합니다.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턴과 EPL 38라운드 최종전에 몇몇 선수들이 결장할 예정"이라며 "손흥민은 발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출전이 어렵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발가락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생해 와서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손흥민과 로메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26일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을 상대로 2024-2025 EPL 38라운드 최종전을 펼칩니다.

발 부상으로 고전했던 손흥민은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2분 교체로 출전, 헌신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은 아직 발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에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EPL 최종전에 손흥민을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37라운드까지 11승 5무 21패(승점 38)에 그치며 17위로 내려앉은 토트넘이 브라이턴을 이기면 14위 울버햄프턴(승점 41), 15위 웨스트햄(승점 40), 1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대 14위까지 올라설 수 있습니다.

한편, 토트넘의 EPL 최종전 상대인 브라이턴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펼쳐주기로 했습니다.

'가드 오브 아너'는 우승팀 선수들이 입장할 때 상대 팀이 그라운드에 양쪽으로 도열해 손뼉을 쳐주며 예우해 주는 세리머니다.

주로 정규리그 우승팀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에 대해 브라이턴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잉글랜드 클럽이 국제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좋은 일이고, 나 역시 무척 기쁘다"며 "토트넘은 존중받을 자격이 있고, 우리는 '가드 오브 아너'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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