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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 대기오염도 '기준치 이내'

'대형 화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 대기오염도 '기준치 이내'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지역 대기 오염도는 '환경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는 화재 발생일인 지난 17일 이후 금호타이어 주변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공장 인근에 대기측정차량을 배치해 미세먼지와 오존,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대기환경기준 오염물질 6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모두 대기환경기준 이하였습니다.

다만, 오염물질이 낮은 기압에 따라 하강하고, 잔불 처리로 비산 먼지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완진된 지난 19일에는 (초)미세먼지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광주 전역에 설치된 대기 측정망을 통한 대기오염도 측정 결과도 5일간 모두 기준 이내로 나타났고, 2023년 연평균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을 보였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타이어 공장 화재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59종을 측정한 결과도 불검출 되거나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9일 실시한 공장 인근 아파트의 악취, 실내공기 질 측정 결과는 이번 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병춘 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타이어 공장 화재 특성과 이후 철거 작업 등으로 먼지가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창문을 닫고 생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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