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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무슨 전세 낸 거냐" 등산로 입구 세워진 팻말 발칵

산 정상에서 동창회 모임 중이라며 등산로 통행을 막는 팻말이 세워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종이로 만든 팻말에 '정상에서 동창회 모임 중. 우회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난 17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등산로 입구에 세워진 팻말이라고 전해집니다.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공원을 한 바퀴 돌려면 반드시 그 길을 넘어야 하는데,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 양쪽에 이런 팻말이 붙어 있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습니다.

또, '쫓아 올라가 봤자 분란만 생길 것 같아 뒷길로 돌아갔지만, 반대쪽 입구에도 똑같은 팻말이 설치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산을 전세 낸 것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 '저런 건 어디에 신고해야 하냐'는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스레드 'te_seom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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