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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시세 차익" 청약 몰려든 아파트…까봤더니 반전?

서울의 인기 아파트 단지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서 실제로 살지도 않는 집에 주소만 옮긴 위장 전입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토부가 지난해 하반기 적발한 부정 청약 건수 상위 32개 아파트 가운데, 서울 6곳을 포함해 수도권에서만 15곳이 나왔습니다.

서울 6곳에서 적발된 부정 청약 166건 가운데 무려 165건이 위장 전입이었습니다.

당첨되면 최대 2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됐던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일반분양 7건 중 1건이 위장 전입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8월 당첨자 발표 당시 청약 만점 통장이 3개나 나왔고, 최저 가점 역시 대부분 70점 이상이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약 당첨자들의 3년 치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을 확인하는 등 위장 전입 적발을 위한 조사 방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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