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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바라 서식지인데…새파랗게 물든 브라질 호수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한 호수로 파란색 염료가 유입되면서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하천 오염에 파란 거위'입니다.

세상에 파란 거위도 있던가요? 깃털에 푸른 빛이 도는 게 참 희한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호수에 염료가 유입되면서 주변에 살던 동물들이 파란 물을 뒤집어쓴 건데요.

지난 13일 이곳을 지나던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 충격으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2천리터의 염료가 맨홀과 근처 호수에까지 흘러 들어가면서 일대 물 색깔이 새파랗게 변했습니다.

환경당국이 출동해 하천의 오염 상황을 분석하고 동물들을 구조해 염료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또 카피바라 등 이곳에 터를 잡은 동물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죄다 스머프를 만들어놨네" "파란 나라를 보았니, 동화 가사가 현실로" "어떻게 툭하면 이러냐, 인간이 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엑스 josepassarosp, MonicaSeixas, agenciabrasil, Diario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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