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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 1만 5천 병 고속도로에 '와르르'…한때 통제

      <앵커>

      전북 완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소주 1만 5천 병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전의 한 교차로에서는 차량 3대가 부딪혀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 일부가 녹색 유리병으로 뒤덮였습니다.

      중장비가 부서진 유리 조각들을 쓸어 담느라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40분쯤, 전북 완주군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완주나들목 익산방향에서 달리던 17톤 화물차에서 소주 1만 5천 병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0병짜리 박스 500개가 쏟아져, 50분 넘게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고속도로 연결구간을 돌다 소주병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운전자가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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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의 앞 범퍼가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대전 서구 만년교 인근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경차가 마주 오던 SUV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와 동승자 2명, SUV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경차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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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6시 5분쯤에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563km 해상에서 29톤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는데, 침몰 도중 긴급 출동한 중국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해경청은 현지 선원들을 인계받은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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