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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100건 넘게 사고난다…한강서 쌩쌩 "단속 어려워"

      날씨가 풀리면서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근데 속도가 너무 빨라서 위험해 보일 때도 많더라고요.

      최근 서울의 주요 한강공원에서는 자전거 과속 운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강공원의 자전거 권장 속도는 시속 20km인데, 실제로는 과속하는 자전거가 많아 보행자와 다른 자전거 이용자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한강공원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매년 1백 건이 넘는데,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자전거의 경우 시속 25㎞ 이하만 공원 이용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지키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특정 구간에서 자전거 속도를 시속 20km로 제한하는 법 개정을 건의했지만, 자전거에는 번호판이나 속도계 부착 의무가 없어 현실적인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서울시는 자전거 과속 탐지 시스템 설치를 늘리고,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명확히 구분하는 등 사고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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