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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12연승, KBO 공동 10위…김경문 감독도 최다 기록 눈앞

      한화 12연승, KBO 공동 10위…김경문 감독도 최다 기록 눈앞
      ▲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일 호투를 이어가는 선발진과 경기 후반에 힘을 내는 타선의 결합으로 12연승의 고공비행을 했습니다.

      12연승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다 연승 기록 공동 10위입니다.

      오는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하면 공동 7위, 14일에도 연승 행진이 이어지면 공동 6위로 올라서고,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면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하며 KBO 역대 공동 4위로 도약합니다.

      16연승까지 이어가면 한화는 최다 연승 기록 공동 2위로 점프하고, 김경문 감독은 개인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합니다.

      한화는 4월 26일 대전 kt wiz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연승 기간에 LG 트윈스를 끌어 내리고 단독 선두로 도약하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오늘(12일) 한화는 27승 13패, 승률 0.675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찍고 있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역전승(16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이 호투하면, 경기 초반에 부진했던 타선이 중후반에 득점하고, 마무리 김서현이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경기를 끝내는 '승리 공식'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한화 타선의 선발 투수 상대 타율은 0.213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지만, 불펜을 상대로는 맹타(타율 0.311·1위)를 휘둘렀습니다.

      1∼3회 타율 0.227(9위), 7홈런, 4∼7회 타율 0.240(7위), 8홈런으로 주춤하던 타선은 7∼9회에는 타율 0.299(1위), 15홈런으로 폭발했습니다.

      한화는 대타 타율도 1위(0.362)입니다.

      평균자책점 1위(3.08)를 달리는 선발진과 3위(3.04)에 오른 불펜진의 조합으로 한화 마운드는 크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에 10연승을 거둔 한화는 14연승의 팀 기록을 세운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1연승, 12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빙그레 시절 작성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에 접근하며, KBO리그 최다 연승 순위표도 흔들고 있습니다.

      KBO리그 역대 팀 최다 연승 기록은 SSG 랜더스 전신인 SK 와이번스가 2009년 8월 25일 인천 문학 두산전∼2010년 3월 30일 잠실 LG전에서 작성한 22연승입니다.

      SK는 2010년에 16연승을 달성하며, 1986년 삼성과 공동 2위 기록을 썼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NC 다이노스를 지휘하던 2016년에 6월 1일 마산 두산전∼6월 19일 수원 kt전에서 15연승(공동 3위)을 내달렸습니다.

      한화에서 12연승 기록을 세우며 김경문 감독은 김성근, 김영덕, 김응용 감독에 이어 네 번째로 '12연승 이상을 두 번 이상 달성한 사령탑'이 됐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3연승을 보태면 김성근 전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5연승을 두 번 이상 달성한 사령탑으로 올라섭니다.

      또한, 1992년 기록을 33년 만에 바꾼 '이글스 구단 최다 연승 사령탑'으로 기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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