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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서 불교 순례자 태운 버스 절벽 추락…22명 사망

      스리랑카 버스 추락 사고 (사진=EPA 연합뉴스)
      스리랑카에서 불교 순례자를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최소 2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AP·EFE 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중부 산악지대의 코트말레 타운 부근에서 버스가 추락했습니다.

      버스 운전자를 비롯한 부상자들 가운데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운전사의 난폭 운전 때문인지 아니면 차체 결함 때문인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영 버스회사 소속인 사고 버스가 불교 순례자들을 태운 채 카타라가마시(市)에서 쿠루네갈라시로 가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현지 매체에 사고 버스가 빠르게 달리다가 왼쪽으로 기울더니 추락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운전사의 난폭 운전이나 정비 불량 등으로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특히 산악지대에서 잦은 편입니다.

      경찰은 올 들어 지난 4월 2일까지 스리랑카 전역에서 총 565건의 교통사고가 나 592명이 사망했다고 최근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번과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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