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고양시 "3년 치 하수도 요금 내라"…2천여 가구 날벼락

      고양시 "3년 치 하수도 요금 내라"…2천여 가구 날벼락
      ▲ 고양시청사

      경기 고양시가 누락된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한꺼번에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일부 가구에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2천여 가구에 3∼10년 치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시는 지난달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3년 치 하수도 요금을 낼 것을 2천여 가구에 사전 고지했습니다.

      전체 금액은 27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가구당 평균 135만 원이 부과된 것입니다.

      시는 최대 36회 분할 납부 신청도 가능하다는 것을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3년 치 요금이 한꺼번에 부과돼 주민들에게 부담이 되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공공하수관로를 설치할 때 구역별로 전산에 입력해 요금이 부과되도록 해야 하는 데 이를 빠뜨려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것"이라며 "별도의 감면 규정이 없어 일단 요금을 부과했으며 감면이 가능한지 추가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025 국민의 선택 대선특집 바로가기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