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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 강행…김문수 취소·한덕수 등록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오늘(10일)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선 후보로 선출한 지 일주일만으로, 어젯밤 김 후보와 무소속이던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로 후보를 교체하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동시에 열어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와 김 후보 선출 취소, 한 후보 입당 및 후보 등록 등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선관위원장은 오늘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헌 74조 2항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한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습니다.

      앞서 이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는 공지와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고,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후보 신청 등록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재선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내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합니다.

      김 후보는 후보 교체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당장 오늘 중앙선관위에 당 대선 후보로 등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미 후보 교체 절차가 시작된 만큼 당 대표 직인 날인과 기탁금 통장 등 후보 등록에 필요한 절차를 김 후보에게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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